Windows 7이 출시된지도 어느새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곳을 둘러보니 그 동안 정말 많은분들께서 Windows 7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글로 남기신것을 보고 저도 오랜만에 Windows 7과 관련된 글을 포스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의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Windows 7의 단축키를 정리해서 아래쪽에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다른 여러 운영체제와 마찬가지로 Windows 7에는 프로그램간의 전환, 화면에서의 창의 이동, 그리고 모든창을 다른 모니터로 옮기는것과 같은 작업을 바로 할 수 있게하는 여러 단축키들이 있습니다.
단축키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작업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단축키를 제대로 익혀두기만 하면 마우스 클릭으론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편안함과 속도 향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의 유용함은 윈도7뿐만 아니라 워드프로세서, 리눅스, 맥과 같은 다른 운영체제와 프로그램들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한번 익숙해지기만 하면 모든 작업을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지요.
이런점에서 볼때 윈도7은 상당한 수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게끔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스타나 XP에 없던 새로운 단축키들도 여럿 눈에 띕니다. 기억해 두기만 한다면 Windows 7을 사용할때 좀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겠지요^^?
이번 포스팅에선 Windows 7의 단축키들을 한데 모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창 관리 단축키
Windows 7에 있어서 인상적인 변화들중 하나는 창 관리 기능의 개선 입니다. 창을 양끝으로 드래그하면 화면의 반만큼 수직으로 정렬되는 Aero Snap 기능부터 시작해서 창을 화면 윗쪽으로 드래그하면 최대화 되기도 하고 (다중 모니터일 경우) 단축키로 창을 다른 모니터로 옮길 수 있는등 창 관리와 관련된 여러 기능의 추가가 있었고, 단축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윗쪽에 첨부된 YouTube 영상은 그중 몇 가지 기능의 시연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 관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단축키는 아래와 같습니다:
(Win은 Windows 로고가 그려진 윈도우키를 의미합니다.)
- Win+Home: 현재 활성화된 창을 제외한 나머지 창들을 모두 최소화 시킵니다.
- Win+스페이스: 모든창이 반투명 상태가 되어 창 너머의 바탕화면을 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Aero Peek)
- Win+↑: 현재 활성화된 창을 최대화 합니다.
- Shift+Win+↑: 활성화된 창을 수직으로 최대화 시킵니다.
- Win+↓: 창을 최소화 시킵니다. / 혹은 창이 최대화 되어 있을경우 원래 상태로 복원시킵니다.
- Win+← / →: 창을 화면의 왼쪽이나 오른쪽편에서 반만큼 차지하도록 수직으로 최대화 시킵니다. (Aero Snap)
- Shift+Win+← / →: 창을 왼쪽이나 오른쪽편에 있는 모니터로 옮깁니다.
순서가 좀 바뀐듯 하지만 단축키로 가능한 위의 기능들은 마우스 동작으로도 가능합니다:
- 창을 화면 최상단으로 드래그: 최대화
- 창을 화면의 맨 왼쪽/오른쪽으로 드래그: 화면의 절반만큼 채우도록 창을 최대화시킴.
- 창을 양옆으로 흔들기: 현재창을 제외한 모든창을 최소화 시키기
- 창 제목표시줄의 가장자리를 더블클릭: 창을 수직으로 최대화시킴.
작업표시줄 단축키
Windows 7에서 Win+숫자키 조합은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해당 순서의 프로그램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들면, 위의 스크린샷에서 Win+2번키를 누르면 IE옆에 2번째 순서로 고정되어 있는 제어판이 실행되게 되고 Win+Alt+2번키를 누르게되면 제어판의 점프리스트(점프목록)가 뜨게 됩니다.
작업표시줄에 고정되어 있는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Win+숫자키 조합으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 Win+숫자키 (1-9): 작업표시줄에 고정되어 있는 해당 순서의 프로그램을 실행시킴, 혹은 그 프로그램으로 전환함.
- Shift+Win+숫자키 (1-9):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해당 순서의 프로그램을 하나 더 실행시킴.
- Ctrl+Win+숫자키 (1-9):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해당 순서의 프로그램이 연 모든창 사이를 차례 차례 전환함.
- Alt+Win+숫자키 (1-9):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해당 순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점프리스트(점프목록)을 띄움.
- Win+T: 작업표시줄로 포커스를 옮기고 키를 누를때마다 작업표시줄 항목들 사이로 선택 포커스를 이동시킴.
- Win+B: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 영역으로 포커스를 옮김.
추가적으로, 단축키와 마우스를 함께 조합해 작업표시줄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작업표시줄 버튼을 Shift+클릭: 프로그램을 열거나 혹은 바로 프로그램의 새 창을 띄움.
- 작업표시줄 버튼을 Ctrl+Shift+클릭: 프로그램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함.
- 작업표시줄 버튼을 Shift+오른쪽 클릭: 해당 프로그램의 창 메뉴를 표시함. (XP와 동일).
- 그룹화된 .작업표시줄 버튼을 Shift+오른쪽 클릭: 해당 그룹의 창 메뉴를 보여줌.
- 그룹화된 .작업표시줄 버튼을 Ctrl+클릭: 그룹화에 포함된 모든창들 사이를 번갈아가며 차례 차례 전환함.
알아두면 좀 더 편해지는 단축키들
새로운 단축키들은 창을 옮기거나 작업표시줄을 컨트롤 하는것외에 더 많은 일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Windows 7에 도입된 최고의 단축키중 하나는 바로 '새 폴더를 바로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단축키' 입니다.
탐색기나 컴퓨터창을 연다음, Ctrl+Shift+N키만 누르면, 이름을 변경할 수 있도록 커서가 깜빡거리는 상태로 새 폴더가 바로 생성됩니다.
- Ctrl+Shift+N: 윈도 탐색기에서 새 폴더를 생성함.
- Alt+↑: 탐색기에서 한 단계 위의 상위 폴더로 이동.
- Alt+P: 탐색기에서 미리보기 패널을 활성화함.
- 파일에서 Shift+오른쪽 클릭: 파일의 경로를 클립보드로 복사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남.
- 파일에서 Shift+오른쪽 클릭: 보내기 메뉴에 더 많은 다양한 항목을 표시함.
- 폴더에서 Shift+오른쪽 클릭: 해당 폴더에서 명령프롬포트창을 바로 열 수 있도록 '여기서 명령 창 열기' 메뉴를 추가함.
- Win+P: 프로젝터등 외부 화면 연결을 위한 설명 메뉴를 보여줌.
- Win+G: 바탕화면에 있는 가젯 사이의 포커스를 이동함.
윈도7의 단축키는 크게 위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단축키를 기억할순 없겠지만 꼭 필요한 단축키를 몇 개만 익혀둬도 윈도7에서의 작업이 한결 간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축키 정리는 여기에서 이만 줄입니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 경우 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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