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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최신 정보

제프 한의 멀티-터치 스크린

예~전에 <코드명J>라는 영화가 있었다.

당시 <스피드>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그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허공을 만지작대며(?) 컴퓨터를 했더랬다.

그리고 몇년(사실은 좀더) 후, 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그 명장면이 탄생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눈과 손으로 허공에서 컴퓨터를 조작하던 바로 그 장면.



그 장면을 우리도 실제로 해볼 수 있을른지도 모른다. (스크린 한 대당 10만불이라는 가격을 치를 능력만 있다면)







한국계 미국인인 제프 한이 그의 벤처 '퍼셉티브 픽셀(Perceptive Pixel)'을 통해 발표한 기술 멀티-터치 스크린.

아이팟 터치가 멀티 터치가 가능해서 사진의 줌 인/아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고 자랑한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 IT 천재의 '작품'은 가히 신기함의 경지를 넘어섰다. 아름답다.



가수 비가 2년 연속 선정되어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미국의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올해에는 비가 누락되었지만 또 한 명의 대한의 건아(한국인은 아니지만)가 선정되었으니.

바로 이 사람 제프 한이다. 과학자로서는 최초이기도 하고.



유명 사립학교인 달튼 스쿨 출신이자 코넬대학교를 중퇴한 IT천재 (명문대 중퇴는 Geek들의 트렌드인가..) 제프 한.

이미 대학때 인터넷 비디오 관련 사업을 해서 꽤 성공했지만 자신의 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과감하게 하차.

"모든 사람이 기계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하기 위해 멀티 터치 스크린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기술을 완성하게 된다.



기술은 현재 미국 국방부와 CIA에서 이용되고 있음은 물론

CNN의 대통령후보경선 선거방송에서도 Magic Wall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스크린을 만지작거리며 시각적으로 화려한 분석을 보여주는 모습에 미국의 IT 긱들은 열광했다고 한다





그의 회사 홈페이지 메인에 떠 있는 기술 시연 동영상. 고화질이라 다운받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예전에 빌게이츠가 서피스(Surface)를 발표하면서 보여줬던 것도 충분히 놀라웠는데

이 기술의 시연 장면은 서피스 저리가라다. 완전 신기함의 결정체. 마치 영화같다.




비디오가 잘 안뜨네-_-;; 홈페이지로 가서 직접 보는게 낫겠다

http://www.ted.com/index.php/talks/view/id/65



매년 캘리포니아에서 기술.연예.디자인(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그 이름은 TED.


새로운 기술을 설파하고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강연들이 많다.

2006년 제프 한이 TED Talks에서 그의 천재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이때 이미 이 사람은 스타로 등극했다고 한다.


회사 홈페이지

www.perceptivepixel.com


이 TED Talks의 팟캐스트 주소는 http://feeds.feedburner.com/TEDBlog  볼만한 영상들이 자주 올라온다.(물론 영어)

세계 유명인사들이 전달하는 양질의 프리젠테이션들이 널려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