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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My Book Story

개밥바리기별 -황석영-







황석영 작가의 청소년기를 주인공 준이를 통해

들여다 본 소설.

황석영 그의 문학 세계의 뒤안에는
개인적인 방황과 잃어버린 내면세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홉살 인생" 처럼
어린시절 방황하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혼란들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었다.

나의 청소년기를
회상해볼 만큼의 세월을 살고있지는 않지만
나도 한번 겪어 봤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내다 파는 직업이라고 했던가?

문득 숨죽이며 살아가는
그 누군가의 경험들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유년기와
지금 오늘이
훗날 내 모습 속에서
어떻게 비쳐질지 궁금해진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나의 내면
나 자신 조차도 잘 모르는 내면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러웠을
10대 후반 그리고
갓 20살을 넘기던 시절을
회상해 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기억의 저편에 잠시 묻어두었던
사진 한장 꺼내어 본
느낌이었다.



황석영 작가의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hki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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